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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0
한 2주 정도 전이었을까요?
3월 말인 오늘도 낮에 눈이 살짝 내리긴 했지만
그 날은 밤에 눈이 생각보다 많이 와서 쌓였던 날이었지요.
낮에 한의원에서 침치료를 해드리고 있는데,
환자분께서 "오늘 밤에 10시쯤 눈온대요~"라고 하셔서
"아 오늘 논문 확인할거랑 학술교류해야하는게 있어서, 과연 눈이 오기 전에 집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라고 했었지요.
밤 10시에 눈이 오면,
눈이 올때 집에 가게되지 않을까라고 사실 막연히 짐작 했던 것도 같네요 ㅎㅎ
역시나,
이건 저것 확인하고 정리하고나서
퇴근하려고 나와보니 펑펑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눈오는 늦은 밤에 인적이 드문 거리를 걸으며 경희자란한의원을 바라보면
처음 한의원을 오픈 할 당시가 떠르는데요,
그때도 겨울이었는데
준비하고 손수 챙겨야하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새벽에 퇴근하는것이 일상이었는데, 눈오는 새벽에 퇴근하면서 한의원을 바라보던 장면이
뇌리게 강하게 저장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그 시기에는 피골이 상접했었죠 ㅎㅎ;;)
저희를 믿고 치료받으러 오시는 분들에게
침이나 한약치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앞으로도 초심을 기억하면서,
좋은 치료를 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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